현대차를 세계시장에 알린 포니Pony 이야기!

오늘날 현대그룹을 이야기하면 건설, 조선,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국산차 최초의 포니를 빼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국산차 최초의 자동차 포니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국산차라 할 수 있다. 한국 최초의 자동차 포니를 알아봅니다.

 

공업사에서 자동차 회사로

1975년 국산차 최초의 현대 포니 차체 1호가 생산되는 모습이다. 포니 자동차는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생산되었다.

포니는 조랑말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포니(Pony)의 브랜드명이 응모를 통해 결정이 되었다. 당시 5만 8천여 통의 응모를 통해 차명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출처:현대 포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포니는 현대 자동차 그룹의 초석이 된 모델로 1973년 개발에 착수해 1974년 10월에 완성되었고,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전 세계에 공개가 되었다. 그 당시 공개된 포니의 평판은 "선 흐름이 수려한 차"라고 관심을 끌었다.

토리노 모터쇼는 규모가 큰 모터쇼로 모터쇼 관람객만 70만 명이었다고 한다. 

 

처음 포니 디자인을 선진국에 공략할 수 있는 스타일을 원했고, 스케치 4종을 선뵈며 정주영 회장 및 주요 관계자들에 의해서 '꽁지 빠진 닭' 모양의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선정이 되었다고 한다.

 

울산 공장에서 포니 1호차가 생산되는 모습 / 출처 : 아산 홈페이지

1946년 현대자동차 공업사라는 정비소를 시작하여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설립하게 된다. 당시 국내 자동차 기술력이 부족했던 터라 차량의 기술제휴는 포드사의 기술을 빌려 5년 동안 자동차 조립생산의 경험이 전부였다. 당시 국내 연간 판매량은 2만 대 미만으로 공장건설과 개발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하였다. 최소 5만 대는 팔아야 타산이 맞았다.

 

그러나 정주영 회장은 자동차의 디자인과 설계를 조르제토 주지아가 이끄는 이탈 디자인에게 맡겼으며 엔진, 미션은 일본 미쯔비시와 기술제휴를 맺게 되었다. 미쯔비시 자동차의 후륜구동 플랫폼의 기반하여 새턴 엔진과 4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하였으며 당시 엔진은 1,238cc였다.

 

초창기 포니 광고

 

포니의 디자인은 세단형이 아닌 패스트백의 형태의 디자인이었다. 이후 1980년에는 1,439cc 새턴 엔진을 탑재하였다. 1976년 포니 가격은 227만 원부터 시작이 되었다. 당시 포니는 1만 726대 판매가 되었으며 국내 승용차 판매량의 4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다.

 

세계 시장으로 확대

그 해 해외 수출도 계속 늘어나 중동, 남미 등으로 첫해는 1019대 수출하였지만,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1978년 1만 8천대를 넘겼다. 그 당시 수출국은 40개국에 달했다. 단일 차종으로는 최초로 누적 생산 30만 대를 돌파했으며 당시 수출국은 60개국에 달했다.

 

1985년 포니의 다음 차량으로 전륜구동 엑셀이 출시가 된 후에는 병행 생산을 하다가, 연비효율의 이유로 1988년 4월부터 포니 2 생산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영업용 LPG 택시는 지속 생산이 되다가 1990년 1월에 완전히 단종되었다. 현대자동차는 포니의 생산으로만 10년 이상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1982년 출시된 포니 2가 출시될 때는 포니와 포니 2가 국내 승용차 점유율 67%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마도 이때부터 현대자동차의 국내 자리매김은 시작이 된 듯하다. 1980년 이후 경제 성장의 향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구매력이 증가되었다. 현대자동차의 포니는 국내 승용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시켰으며, 당시 대부분의 택시는 포니였다.

포니를 빼고 현대차를 이야기할 수도 없다. 80년대 포니, 포니 2 차량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한 번의 성공은 두 번 세 번 지속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나리 자동차 산업에 발판이 되었던 것이 포니자동차이다.

 

마무리

10년의 시간 동안 포니는 많은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부터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독자들에게 선 보이기 시작한다. 포니 단종 이후 포니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소나타 등 현대차는 더욱 탄력을 받았으며, 해외 시장에서 또한 지속적으로 현대차를 알리기 시작하면서 세계 시장을 넓혀 나갔다.  그 중심 뿌리는 정주영 회장과 포니가 있었다.

 

현대 N비전 74 컨셉트

N비전 74 콘셉트가 공개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물론 수소 콘셉트카로 공개되었지만, 양산 계획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양산계획의 물음에... 모두가 알 수 있듯이, 독자들의 수요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1세대 기업인 현대그룹 왕회장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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